오랜 기간 고대하던 테니스 시합 직관을 하고 왔다.
우천으로 일정이 연기되어 운좋게 8강과 4강 준결승까지 볼 수 있게되었다. (결국 4강 까지만 보고 왔지만)
오늘 경기 관람은,
H. Maia Vs. P. Kudermetova
D. Kasatkina Vs. E. Raducanu
D. Shnaider Vs. M. Kostyuk
H. Maia Vs. V. Kudermetova
기존 250 대회에서 500대회로 승격 되었다는데, 경기 운영 능력과 관객 수준이 많이 아쉬웠다.
편의시설이 매우 부족했고, 행사 진행 인원들이 매우 미숙하여 선수들이 내년에도 다시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다. 초대권을 남발하여 동네 마실 오듯이 관람을 하며 깨톡 소리가 수시로 들리고, 경기 도중 평가 및 잡담을 하는 등 낯 뜨거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였다.
그래도 내년에는 좀 나아지겠지? 혹시나 다음번에 다시 오게 되면, 통로가 매우 비좁고 제자리에서 관람을 해야 할 듯 하여 준비를 잘 해서 와야겠다.
먹거리(간식, 음료…캔, 병 반입 금지), 물티슈, 방석, 선글라스, 모자, 바람막이 등을 준비해야겠다.